낸 골딘 (Nan Goldin) photo


심하게 매 맞고난 한 달 후의 낸, 뉴욕, 미국. 1984

남자친구가 나를 때렸던 한달 후에 셀프포트레이트를 찍었던 것도
이 일을 노스탤지어를 섞지 않고 기억해 내고 싶어서 였다.
또 기억이라는 것은 자주 수정주의(修正主義)에 걸려드는 것으로
나를 그 때의 그의 곁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나의 셀프포트레이트는
자신의 체험을 취소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사적인 것을 공개해 온 것도
부끄러움이 그들에게 달라붙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연인들과 함께 초상사진을 찍는 것은
우리들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통찰시키는 결과가 되었다.



키스하고 있는 라이즈와 몬티, 뉴욕, 미국.1988




침실에서의 남녀, 시카고, 미국.1977

포옹, 뉴욕, 미국. 1980




Nan Goldin
낸 골딘
11세 때 친언니가 자살하였으며,
점차 사라져가는 언니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주변 생활을 사진으로 찍었다.
골딘 자신도 언니처럼 자살할 수 있다는 정신과 의사의 진단을 받고 14세에 집을 나와 16세 때 여장 게이들과 생활하며
본격적으로 이들의 삶을 찍기 시작하였다.
골딘은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 연인들을 주로 사진에 담았는데
그들의 일상, 성과 사랑에 대해 솔직하고 과감하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골딘의 사진 속 등장인물들은
미국이라는 사회 속에서 극단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게이, 레즈비언, 여장 게이, 마약중독자, 에이즈환자 등 1980년대 언더 문화의 상징적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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